가톨릭 교회에서 말하는 면죄부란 비용을 지불하여 자신의 죄를 덜 수 있는 수단이었습니다. 원래는 순례나 봉사를 통해 참회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르네상스 초기에는 돈으로 면죄부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적으로 '면죄' 업무를 담당한 재무관들은 면죄부를 제한없이 판매했습니다. 인쇄기를 발명한 구텐베르크가 가장 먼저 수임받았던 일 중 하나는 독일의 추기경, 니콜라우스 쿠자누스를 위해 면죄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었습니다. 면죄부의 남용은 너무도 심각했고, 이는 종교 개혁으로 교회가 반분되게 된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