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클라바 전투가 한창이었던 1854년 10월 25일, 영국 사령부 근처에는 영국의 제93 하일랜드(서덜랜드) 연대, 소수의 영국 해병대와 터키군 소속의 몇몇 보병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2개 열로 배치된 하일랜더 병력은 밀집 대형을 갖춘 러시아 기병부대가 돌진해 들어오자 정사각형 대형을 구축하는 대신 원래 자리를 고수하며 빠르게 사격을 퍼부었습니다. 러시아군은 붕괴되었고 이는 일직선상의 보병대가 기병부대를 제압한 최초의 사례였습니다. 이들의 저항으로 양쪽 측면의 부대는 용기를 얻었고 보병대는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런던 '타임즈'지의 특파원이었던 윌리엄 H. 러셀에 의해 영원히 전해지게 되었고, 당시 그가 묘사한 '가늘고 붉은 줄'이라는 표현은 임박한 위험 앞에서도 대범함을 잃지 않는 자세를 나타내기 위한 용도로 오늘날까지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