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 근접 유닛입니다.

'중갑병'이라는 용어는 중갑 부대, 특히 중세 시대의 유럽 군대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중갑병은 귀족의 기병 기사부터 용병 파이크병에 이르는 모든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후기 중세 시대의 중갑 보병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무기고와 대장간이 점점 표준화되면서 저렴하고 교체 가능한 '군수용 갑옷'이 귀족이 사용하던 매우 비싼 맞춤 갑옷을 대신하는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군수용 갑옷의 등장으로 일반 군인 또는 용병은 기사와 비슷한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고 따라서 전장에서 실로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커다란 양손검을 든 15세기의 용병(독일어로 '란츠크네히트'라고 합니다)은 그 전형적인 예입니다.

당시 유럽 밖에서도 마찬가지로 평민 군대를 위한 대량 생산 방어구가 필요하게 되어 이와 비슷한 '중갑병'이 출현하였습니다. 두 가문이 제국의 왕좌를 놓고 싸워 열도를 찢어놓았던 일본의 센고쿠 시대에는 접히는 갑옷(타타미 구소쿠)을 입은 아시가루(보병)가 필수적이었습니다. 대량 생산된 방어구를 입은 보병이 등장함에 따라 더 이상 일반 보병이 기사전의 들러리가 아니었고 갑자기 중요한 전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