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대체하는 아라비아 특유의 중세 시대 유닛입니다. 이동 또는 공격 후라도, 매 턴의 끝에 체력을 회복합니다.

'맘루크'란 단어는 아라비아 어로 단순히 '재산'이나 '소유 노예'를 의미하지만,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중세 이슬람의 군사 계급을 복수 형태인 '마말리크'로만 생각하며 가장 잘 알려진 단어이기도 합니다. 학자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예도 있지만 9세기경에 바그다드를 통치했던 아바스조 시절에 맘루크 노예 전사가 부상했다는 사실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이러한 전사들은 주로 생포되었거나 노예로 팔려온 킵차크, 체르케스, 조지안 및 발칸 부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슬람의 헌신적인 개종자, 뛰어난 기병이자 잔혹한 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맘루크는 다수의 무슬림 왕국에서 막강한 정치 세력이 되었고 카이로에서는 술탄 국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맘루크는 왕과 술탄의 최측근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엄청난 성공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맘루크 계층은 천 년에 걸쳐 지속하였다가 1811년 오스만의 장군, 무하마드 알리 파샤에 의해 혁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