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차쿠티는 계단식 농장 및 카팍냔을 건설하여 산간 도시를 성장시킵니다.

잉카 문명의 근원은 산지입니다. 시민들은 이러한 타일에서 일을 할 수 있고 추가 산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단식 농장은 산악 도시가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잉카의 지도자 파차쿠티는 카팍냔을 건설하도록 합니다. 이 시설은 잉카가 다른 문명보다 먼저 산을 가로지를 수 있게 합니다. 파차쿠티는 또한 산악 도시에 더 많은 거래 수입을 가져옵니다.

파차쿠티는 쿠스코의 도시 국가로서 상대적인 모호함을 지녔던 잉카를 아메리카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강력하며 근면한 문명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잉카는 그의 통치 아래에 정복과 외교 강화를 시작하여 제국의 전성기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잉카와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은 구전에 기반하며, 16세기에는 잉카 제국이 붕괴되면서 상당한 수준의 문화사가 손실되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파차쿠티의 경이로운 삶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비교적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전에 따르면 파차쿠티는 쿠스코의 아홉 번째 통치자였다고 합니다. 잉카 비라코차의 차남(당시 이름은 쿠시 유판키였음)으로 태어난 그에게는 왕위를 상속받을 공산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인접 부족인 찬카가 쿠스코를 침략했고, 비라코차와 그의 후계자가 도주하는 동안 쿠시 유판키는 뒤에 남아 쿠스코의 성공적인 방어를 주도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쿠스코의 방어를 위해 돌멩이까지 움직였다'고 하며, 쿠시 유판키는 "파차쿠티(케추아어로 '대지를 뒤흔드는 자'를 의미)"라는 새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백성들의 존경을 받게 되었고 비라코차의 사망 후 족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차쿠티는 즉시 확장 및 정복 전쟁에 나섰습니다. 상대국에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제국에 편입되어 사회 조직과 물질적 풍요를 누릴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러한 제안에 응한 통치자는 쿠스코로 소환되어 잉카의 통치 방식에 대한 교육을 받거나 파차쿠티의 가족과 결혼했습니다.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에는 군사적 진압이 뒤따랐습니다.

파차쿠티가 재위하는 동안 쿠스코는 황제에 걸맞은 왕국의 수도로 확장되었습니다. 태양신 인티에 중점을 둔 잉카 종교가 확산되었고 제국 내에서의 사제의 역할이 명문화되었습니다. 파차쿠티는 잉카 판테온에 바치는 여러 개의 찬가를 몸소 작곡했으며, 이 곡들은 나중의 식민지 기간에 스페인 작가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안데스의 새해를 기념하는 인티 라이미를 제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파차쿠티는 건축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는 마추픽추의 왕실 부지는 물론 관개 시설, 계단식 농장, 도로 체계와 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의 건설까지 총괄했습니다.

파차쿠티는 1471년에 사망했으며 왕위는 아들인 투팍 잉카 유판키가 물려받게 됩니다. 그는 선친과 함께 공동 섭정 혹은 전장 지휘관으로 활동했었습니다. 향후의 사파 잉카에서도 이어진 조건 없는 승계는 파차쿠티의 평판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파차쿠티는 생전에 잉카의 통치를 위해 강력하지만 유능한 중앙 권한과 매우 조직적인 인구 및 미타 노동 체계를 활용하여 공공사업 지원이라는 기본적인 패턴을 확립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국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다수의 하층민을 이주시켰으며, 영토 확장을 위해서라면 전쟁도 불사했습니다. 어쨌든 그는 통치자의 지위에 대한 기대감 없이도 경이로운 삶을 시작했으며, 그가 사망했을 당시의 잉카는 신세계의 최대 문명 중 하나가 되기 위해 행진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