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볼리바르 군대는 공격과 방어 모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기민한 세력입니다. 그는 많은 부하 사령관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매우 강력한 군대를 만듭니다.

군사 유닛에 추가 이동력을 제공하여 그란 콜롬비아의 평원과 언덕을 쉽게 가로질러 영토 순찰이나 적 영토 해방 등의 임무를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필드 진급 시에도 유닛의 턴이 끝나지 않으며 다시 전투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마다 사령관이 추가되는 시몬 볼리바르의 군대는 추가 전투력과 이동력을 통해 더욱 강해집니다. 야네로는 사령관과 다른 야네로 옆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게임 중반 군사력의 중추 역할을 합니다. 하시엔다는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식량 생산물을 제공합니다. 시몬 볼리바르는 그란 콜롬비아를 이끌고 지배 승리를 거두기 위한 최고의 유닛입니다. 또한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자원을 다른 경로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후에 '해방자'로 불리게 되는 시몬 볼리바르는 1783년 부유한 베네수엘라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긍정적이고 밝게 자라기에 충분한 부유한 가정이었지만, 볼리바르의 어린 시절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볼리바르의 아버지는 그가 세 살 때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어머니마저 사망하고 삼촌 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볼리바르의 삼촌은 상속 관리인이 되어 그에게 좋은 가정 교사들을 많이 붙여주었습니다. 그때 만난 가정 교사들은 그의 인성과 인생 철학에 오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고전학파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새롭고 빠르게 진화하는 사상들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가정 교사 중 하나였던 시몬 로드리게스는 계몽주의 운동, 그중에서 특히 장 자크 루소의 철학을 그에게 소개했습니다.

볼리바르의 삼촌은 그가 16살이 되자 스페인과 유럽으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행복한 유럽 유학 시절을 보내던 볼리바르는 스페인에서 연인을 만났습니다. 유럽에 도착하고 3년 뒤 그는 스페인 귀족의 딸 마리아 테레사와 결혼한 후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복한 삶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결혼한 지 1년도 되기 전에 황열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볼리바르에게 죽음은 낯선 일이 아니었지만, 아내의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고 그를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유럽으로 돌아와 나폴레옹의 급부상을 목격합니다. 한동안 볼리바르는 나폴레옹을 존경했습니다. 하지만 볼리바르가 베네수엘라로 돌아온 후 나폴레옹이 조제프 보나파르트를 스페인과 그 식민지의 왕으로 임명하면서 나폴레옹에 대한 그의 존경심도 끝을 맺었습니다. 여기에는 볼리바르의 고국 베네수엘라도 포함되었고, 이로 인해 그는 저항군에 참여하게 됩니다.

1810년 카라카스 군부는 카라카스의 독립을 선언했고, 외교술에 능하고 장거리 여행에 익숙했던 볼리바르는 다시 한번 유럽으로 떠납니다. 그는 영국에 도착해서 1년 정도 머물다가 베네수엘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볼리바르의 귀국은 아무런 환영도 받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볼리바르와 그의 동료 지도자 프란시스카 데 미란다가 분리되어 나간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미란다가 체포되고 볼리바르는 카르타헤나 데 인디아스로 재빨리 도망쳤지만 상황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볼리바르는 상황을 최대한 이용했습니다. 그는 도피 생활을 하는 동안 카르타헤나 선언을 작성하여,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계속해서 주장했습니다. 이 기간에 볼리바르는 그의 철학과 미란다의 부재로 인해 높은 명성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스페인 왕이 새 베네수엘라 공화국을 전복하자, 볼리바르는 뉴 그라나다 내 군부를 장악한 후 베네수엘라 진입 작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고국을 해방하기 위한 수많은 전투를 이끌면서 "해방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볼리바르의 군대는 카라카스의 수도를 오래 점령하지 못하고 도시 밖으로 퇴각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볼리바르는 포기하지 않고 남아메리카와 대영제국의 동맹군을 모아 마침내 스페인 군대와 왕당파 군대를 완전히 몰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변 지역을 해방한 후 볼리바르와 동맹군들은 그란 콜롬비아 공화국을 세웠습니다. 볼리바르는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고 그의 동료 군사 및 정치 지도자인 프란시스코 데 폴라 산탄데르가 부통령을 맡았습니다. 그가 대통령을 맡은 정부는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기나긴 전투로 국력이 약해진 국가들에서 분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광대한 그란 콜롬비아를 통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페루 의회가 볼리바르를 페루의 독재자라고 지칭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권력은 변덕스럽고 지키기 힘들며 통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지역적 봉기와 반대파들로 인해 볼리바르는 위기에 몰렸습니다. 1828년 볼리바르는 통일 그란 콜롬비아의 꿈을 굳건히 하기 위해 헌법 제정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불행히도 대표단은 볼리바르가 제안한 "종신 대통령"이 합당한 이유 안에서 후임자를 선택하는 중앙권력형 정부 모델을 거부했습니다. 볼리바르도 권력이 제한된 정부가 옳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로 인해 그란 콜롬비아가 약해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그란 콜롬비아가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정부와 국민들의 체면을 세우기 위해 볼리바르는 자신을 독재자로 지칭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조치라고 모두를 안심시켰습니다. 이는 정치적 반대자들의 큰 반발을 불러 볼리바르에 대한 암살 시도로 이어졌으며 볼리바르는 암살을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볼리바르는 "대통령"을 2년 역임한 후 사임했습니다. 그는 짐을 싸서 다시 한번 유럽으로 떠날 생각이었지만, 배에 오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결핵에 걸렸고, 1830년 12월 17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볼리바르는 죽기 전에 자신의 보좌관 다니엘 플로렌시오 오릴리에게 자신의 저술물을 없애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헌법 제정 회의 당시 대표단과 마찬가지로, 오릴리도 이 명령을 거부하고 볼리바르의 주요 저서를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볼리바르는 서거하고 10년이 더 넘어서야 카라카스에 있는 자신의 고향에 묻혔습니다. 그리고 볼리바르와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