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폰 브라운은 청년 시절에 오귀스트 피카르의 강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피카르는 열기구를 이용하여 근공간까지 도달한 스위스의 발명가였습니다. 강연회가 끝나고 베르너는 오귀스트를 찾아가 언젠가 달을 여행하겠다는 고결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30년 후 폰 브라운은 새턴 5호의 설계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 로켓 덕분에 아폴로 11호와 승무원들은 달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폰 브라운은 1912년에 태어났습니다. 우주여행에 대한 그의 열정은 어린 시절 망원경을 선물 받은 이후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치 독일을 위한 군사용 로켓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잠시 꿈을 유보해야 했습니다. 1945년, 그는 미국에 항복했습니다. 그는 나치 가담 혐의를 면죄 받은 수많은 과학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우주여행을 실현하기 위해 여생을 바쳤으며, 인간이 화성에 착륙할 그 날을 꿈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