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년 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난 조셉 팩스턴의 '원예 재능'은 어린 시절부터 축적된 것이었습니다. 그는 청년 시절 원예와 관련된 여러 직종에 근무했고, 높은 열정과 천부적인 기술로 본연의 임무를 다했습니다.

실제로도 그의 실력은 매우 뛰어났고, 1826년에는 데번셔 공작이 기거한 채즈워스 하우스의 수석 정원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온실 설계 및 건축에 대한 그의 관심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고, 그 대표적인 예로 바위 정원, 분수대와 인공 호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850년에는 이러한 모든 노력이 엄청난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그가 설계한 임시 전시관의 설계도인 수정궁(Crystal Palace)이 1851년 만국박람회의 설계도로 채택된 것이었습니다. 유리와 철골로 이루어진 이 독특한 구조물은 매우 획기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비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결국, 수정궁은 전시회의 아이콘으로 거듭났고, 오늘날까지도 온실 설계의 착안 모델로 기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