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은 해양 제국이었습니다. 제국이 아나톨리아에 보유한 (적어도 한때는) 풍부한 재산에도 불구하고, 비잔틴인은 강력한 해군에 안보를 맡겼습니다. 비잔틴인이 지중해를 지배하는 아랍 부대와 경쟁하기 시작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해졌습니다. 십자군의 지상전과 공성은 서유럽에서 큰 입소문을 탔지만, 비잔틴인과 성장 중인 무슬림 칼리프 간의 대결은 중세 시대에 빈번했습니다. 이 전투는 종종 해상에서 치러졌습니다. 그 결과, 양측의 제독이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이메리오스는 904년에 임명된 비잔티움 제독으로 제국 함대를 지휘했습니다. 이 시점에 아바스 왕조는 그리스의 변절자이자 아바스 해군의 지휘관인 트리폴리의 레오의 도움을 받아 지중해로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레오와 이메리오스는 서로의 허를 찌를 방도를 찾았고, 이메리오스가 콘스탄티노플로 항해하는 레오의 함대를 저지하자, 레오는 방향을 돌려 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테살로니카를 약탈했습니다. 2년 후, 이메리오스는 906년 성 토마스의 날에 거둔 승리를 필두로 지중해 연안, 시리아와 키프로스에서 연승을 거두며 복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레오가 이메리오스보다 영리했습니다. 황제의 병으로 인해 수도로 서둘러 돌아간 이메리오스는 레오와 아바스 함대가 설치한 덫에 걸렸습니다. 이메리오스가 달아나는 동안, 함대는 함락당했고 새로운 황제는 즉시 이메리오스를 해고했습니다. 이메리오스는 6개월 후에 수도원에서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