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의 수상인 파르갈리 이브라힘 파샤는 장엄제인 술탄 술레이만의 어릴 때 친구였습니다. 1495년경 에피루스의 한 기독교 가문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그는 나이가 같았던 어린 술레이만의 집에서 일하는 노예였으며 둘은 자라면서 가깝게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술레이만의 왕실 매사냥꾼으로 임명된 그는 13년을 재직하는 동안 계속해서 출세 가도를 달렸고 결국 1523년에는 수상 겸 군사령관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가 술레이만에게 충직했고 술탄이 그를 신뢰했다는 수많은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술레이만은 1525년에 그를 이집트의 총독으로 임명하여 해당 지역의 개혁을 시도하게 할 정도로 이브라힘 파샤를 신뢰했지만(이전 총독은 반란을 선택했으므로 어느 정도의 변화가 분명히 필요했음) 이후로 이브라힘은 톱카프 궁전의 의심을 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강력한 수상으로서 술탄에 버금가는 권한을 휘둘렀으며 술탄은 자신의 오랜 벗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1536년, 결국 술레이만은 파샤를 처형하고 그의 재산을 몰수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브라힘 파샤가 사용했던 최소 두 개의 궁전이 이스탄불과 카이로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