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집이 처음 도입된 시기는 함무라비가 집권한 기원전 1750년경이었습니다. 바빌론 제국의 모든 백성에게는 이러한 징병제에 따라 전쟁 발발 시 군사로 동원되어야 할 책임이 부여되었고, 대신 태평성대 시절에는 건설 공사, 곡식 추수 및 교역품 생산 등의 중요 활동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노동을 무보수로 제공해야 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징집병에게는 토지를 소유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향후 수백 년에 걸쳐 다양한 여러 제국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고, 결국 이는 중세 유럽의 농노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받은 봉건제로 진화하기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