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도시를 점령하면 5턴 동안 모든 도시에 생산력 보너스 20%가 부여됩니다.
보상으로 총독 타이틀 +1.

영단어 '워로드'는 비교적 신조어(1850년대에 처음 등장)지만, 막강한 권력을 지닌 문명의 군부 지도자란 개념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습니다. 귀족 직함 '듀크'(공작)의 원형인 라틴어 '둑스벨로름'과 20세기 중국의 '준파'(군벌)와 같은 유사한 용어는 역사 전체를 통틀어 여러 차례 개별적으로 등장했으며, 이는 실질적인 권력이 관념적 통치자의 수준을 넘어서는 군부 지도자의 개념과 필연적으로 연계되었습니다. 왕의 재위와 상관 없이 군벌이 나라를 통치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성공적인 군주라면 전장에서 얻은 성공을 정치적 이익으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역사상 수많은 군 지도자들이 자신의 영광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우거나(트라야누스원주 등), 기존 기념비를 개조하거나(이름은 오해의 여지가 있지만, 그 역사는 흥미로운 클레오파트라의 바늘 등), 전기 작가를 고용하거나(알렉산더 대왕 등) 자신의 주변을 신하들로 에워쌌습니다(위나라를 건국한 조조 등). 경우에 따라서는 군 지도자가 군사 및 정치 캠페인을 계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들과 사의할 수 있는 건물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국가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순수한 의도였겠죠?